‘오 마이 금비’ 허정은의 병이 발견되는 걸까.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제작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가 오늘(23일) 밤 3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환자복을 입은 유금비(허정은 분)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빠가 자신을 보육원에 보낼 것이라는 확신에 달려오는 트럭을 미처 보지 못한 채 도망가던 금비와 위급한 순간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제 몸을 날려 트럭과 대신 부딪힌 모휘철(오지호 분)의 감동 엔딩 그 이후의 이야기가 펼쳐질 오늘 밤 3회.
그 이야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예고편에서는 목에 깁스를 한 채 병실에 누운 휘철을 “아저씨 죽어?”라며 눈물과 함께 바라보는 금비의 모습으로 애틋함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어 “조직 검사를 한번 해보죠. 간하고 비장이 부어있는 게 조금 걸리네요”라는 의사의 소견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내뿜는다.
또한, “금비 검사받아야 되는데?”라는 고강희(박진희)의 타이름에도 화장실에 피신해 검사를 거부하는 금비는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극 중 설정에 따르자면, 금비는 치매와 증상이 비슷한 희귀 질환 ‘니만-피크병’을 앓게 되기 때문. “금비야 무서워도 검사받자”, “금비 병 이야기가 시작되나요” 등의 댓글이 달리는 이유도 이 때문일 터.
관계자는 “오늘 밤 방송되는 3회분에서는 함께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금비와 휘철의 이야기가 담긴다. 금비를 위해 제 한 몸 희생한 휘철, 휘철이 죽게 될까 봐 눈물을 흘린 순수한 금비가 어떤 에피소드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지, 본방송으로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 마이 금비' 3회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