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게스트 섭외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평소 예능 출연이 드물었던 배우 유지태에 이어 가장 핫한 청춘 스타 김유정, 그리고 '화랑'의 주역 박서준과 박형식, 샤이니 민호까지 나란히 게스트로 섭외하며 KBS 대표 예능임을 입증한 것.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올해 유독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섯 멤버들이 오랫동안 염원했던 여배우 한효주도 거짓말처럼 등장해 제주도 여행을 함께 했고, 이어 유지태가 출연해 거침없이 망가지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낸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박보검과 함께 올 하반기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김유정이 출연, 그의 이름을 내건 '있잖아요~ 유정이에요' 특집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김유정은 '1박2일'에 출연했던 여느 스타들과 같이 내숭없는 먹방과 털털한 입담을 뽐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오늘(23일)은 배우 박서준과 박형식, 샤이니 민호가 '1박 2일' 출격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번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세 사람은 오는 12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의 주역으로, 드라마 홍보차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서준은 예능 출연이 드물었던 스타 중 한 명이기에 이번 방송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고, 박형식과 민호는 각각 MBC '진짜 사나이', SBS '정글의 법칙', '출발드림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한 바 있기에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들이 출연하는 '1박2일' 방송분은 12월 중 방송될 예정으로, '화랑'이 첫 방송되는 시기와도 적절하게 맞물리며 홍보 효과 역시 톡톡히 누릴 예정이다. 이는 드라마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소재로 삼아 일찍부터 하반기 기대작으로 등극했던 '화랑'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게스트가 출연할 때마다 레전드 회차를 경신하며 특급 섭외력뿐 아니라 '꿀잼'을 보장하는 '1박2일'. 이게 바로 예능 출연에 부담을 느끼는 스타들 역시 '1박2일'을 믿고 출연을 결정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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