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의 강호동이 자신의 운세에 충격을 받았다.
23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을 벗어난 이경규와 강호동의 모습이 공개된다.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에 위치한 동화마을을 찾은 두 사람은 아이처럼 즐거워하며 사진을 찍어 댔다. 전래동화 벽화를 보며 추억에 젖은 규동브라더스는 동화 내용을 기억해 내려고 애를 쓰다 기상천외 한 막장 스토리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규동브라더스는 한 장소를 찾아가던 중 길거리에서 ‘오늘의 운세’가 담겨있는 포춘쿠키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하나씩 구입했다. 망설임 없이 먼저 내용을 확인한 이경규는 본인의 운세보다 강호동의 운세에 관심을 가졌다. 대수롭지 않게 쿠키를 열어본 강호동은 차분하게 운세를 읽어 내려가는 듯 하더니 차마 내용을 다 읽지 못했다.
강호동의 운세가 적힌 종이에는 이경규가 강호동에게 늘 일침을 가했던 내용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기 때문. ‘지금의 모습을 잊고 새로운 이미지를 생각하라’는 내용을 엿본 이경규는 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말투로 “가식적인 이미지를 버려”를 재차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