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서재경(34)이 예비신부에 대해 “이 여자인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서재경은 23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예비신부에 대해 “6살 연상의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서 “560일 정도 만났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의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서재경은 “내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보도가 된 후 몇십 년 만에 관심을 받아서 얼떨떨하다”라면서 “난 대수롭지 않은 사람인데 이렇게 관심을 받아서 떨린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어머니가 작년에 암에 걸리셨는데 어머니에게 정성을 다해서 잘하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라면서 “어머니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포용을 해주는 성격의 사람이다. 그런 성격을 가진다는 게 드물지 않나. 만나는 내내 내가 결혼할 사람이 이 여자인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서재경은 1990년 뮤지컬로 데뷔한 아역 배우 출신이다.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달라는 말에 “내 외형이 늙고 변해도 내 안에 있는 당신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지금 연극과 독립 영화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글도 쓰고 있고, 늘 해왔던 방송이나 더빙은 쭉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재경은 “앞으로 아이들의 적성이나 꿈을 찾아주는 인재 양성 계획도 세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 jmpyo@osen.co.kr
[사진] 서재경 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