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재경(34)이 오는 27일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하는 가운데, 예비신부에 대한 사랑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과 애정을 밝혔다.
그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6살 연상의 개인 사업을 하는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1년 반가량 만났으며, 신혼여행은 발리로 떠난다.
사회는 개그맨 이광섭이 맡았고, 주례는 연출가 임영웅이 한다. 한상헌 KBS 아나운서가 축사를 할 예정이며, ‘남자의 자격’ 청춘 합창단 단원들이 축가를 부른다.
서재경은 23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듬뿍 표현했다.
그는 지난 해 어머니가 암 투병을 하던 시기 어머니와 자신의 주변 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해 잘하는 모습을 보며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서재경은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포용을 해주는 성격의 사람”이라면서 “그런 성격을 가진다는 게 드물지 않나. 만나는 내내 내가 결혼할 사람이 이 여자인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또 그는 “내 외형이 늙고 변해도 내 안에 있는 당신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서재경은 1990년 뮤지컬로 데뷔한 후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향후 연극과 독립 영화 연출도 할 예정. 현재 작품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또한 인재 양성 계획도 세우고 있는 중이다. / jmpyo@osen.co.kr
[사진] 서재경 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