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슬리피와 이국주 커플이 등장한다. ‘절친’에서 부부가 된 두 사람의 첫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우결’의 연출을 맡고 있는 허항 PD는 OSEN에 “‘나 혼자 산다’에서도 단 둘이 집에서 촬영을 했던 인물들이 ‘우결’에 합류하고 나서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며 “결혼을 하고 나니 묘한 기류가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슬리피와 이국주 모두 10년 넘게 연예계 생활을 해오며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지만 그것과는 다르게 새로운 말투나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감정이 나왔다. 라디오도 1년 넘게 함께 출연한 절친 커플이니 만큼 다른 커플들과는 다르게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 어떤 커플보다 현실적인 커플인 것 같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앞으로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에 허 PD는 “슬리피와 이국주 커플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첫 방송에서는 이국주가 자기가 살던 집에서 슬리피가 사는 집으로 가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후에 방송될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는 손님이든 방식이든 아주 특별한 포인트가 있다.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우결’은 스타들의 가상결혼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현재 매드타운 조타와 김진경 커플과 에이핑크 윤보미와 최태준 그리고 슬리피와 이국주 커플이 출연하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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