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요리사’ 노희지가 ‘백년손님’에서 러브 스토리를 밝힌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똑 소리 나는 ‘꼬마 요리사’로 인기를 끌었던 아역 연기자 출신 노희지가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노희지는 “6살 때 꼬마 요리사로 활동했었는데 어느덧 29살이 돼 결혼까지했다”며 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세 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한 ‘결혼 27일 차 새 신부’ 노희지는 “지난주에 신혼여행을 다녀왔다”고 결혼 소식을 전하며 훈남 남편의 얼굴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노희지 남편의 사진을 본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정말 잘생겼다. 송승헌 눈썹을 닮았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노희지는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데 결혼 전에 시아버지에게도 ‘오빠’라고 부른 적이 있다”며 사연을 공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노희지는 “지금의 남편과 연애 시절, 술을 마시고 취해 예비 시댁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다”며 “밤에 일어나 방을 잘못 찾아가는 바람에 시아버지가 있는 방의 문을 열고 ‘오빠’라고 한 적이 있다. 시아버지가 벌떡 일어나셨다”라고 민망했던 에피소드를 전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또 노희지는 “남편이 벌써부터 처가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노희지는 “집에서 엄마와 저는 공주처럼 있는데 남편이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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