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제22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기회의에서 tvN '소사이어티 게임' 측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방통심의위는 24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차 방통심의위 정기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올라온 tvN '소사이어티 게임'의 제재수위를 의결했다.
방통심의위 측은 tvN '소사이어티 게임'에서 믹서기에 벌레를 갈아마시는 장면을 문제로 삼았다. 방통심의위는 방송심의규정 제27조(품의유지) 5호, 제37조(충격 혐오감) 7호에 따라 심의했으며 주의 조치로 의결했다.
앞서 '소사이어티 게임'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된 장면에 관해 공식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제작진은 "식용 벌레 판매 전문점엑서 구매 뒤 전문가를 통해 식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라며 "시청자로 하여금 혐오감을 느끼도록 만들었음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 의도와 달리 끼칠 영향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은 부주의에서 비롯됐다"고 사과했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소사이어티게임'은 22명의 출연진이 마동과 높동으로 나눠 리더 선정 방식을 달리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두 집단을 비교하며 사회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s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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