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장인’ 조정석은 알면 알수록 매력덩어리다.
2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V 무비채널 ‘조정석 배우를 만나다’에서는 조정석을 둘러싼 궁금증을 모두 파헤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날 조정석은 하트 장인으로서 위엄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새로운 하트를 개발하겠다는 계획. 실제로 방송을 진행하는 내내 팬들을 위해 다양한 하트를 날려줬다. 바지 뒷주머니, 재킷 안주머니에서 꺼내는 하트부터 누가 던져주는 하트까지 받아서 날려주는 하트까지 그야말로 하트 ‘잔망둥이’였다.
그를 둘러싼 궁금증을 자세히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잘생겼다는 말에 대해서는 “기분 나쁠 사람 없지 않을까. 유독 이번 ‘질투의 화신’을 통해 그런 얘기를 듣게 됐다. 원래 많이 듣는 편은 아닌데, 실물이 괜찮다고 오프라인으로 만나면 듣는 편이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는 상남자일까. 평소 눈물은 별로 없는 편이고, 멜로연기에 닭살이 돋기도 한다고. 그는 “눈물 별로 없다.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를 보면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데 엉엉 울지는 않는다”며 “멜로연기는 닭살 돋을 때도 있다. 평소 손발 오그라드는 말을 못한다. 대사에 감미롭게 사랑 고백할 때 제 자신이 손발이 오그라들 때가 있다. 그래서 제가 담백하게 하려고 신경을 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남자냐는 질문에 조정석의 대답은 “상여자는 아니다”였다.
조정석은 애드리브를 많이 할까. 그는 “어느 대사든 맛있고 재밌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는 분들이 그 신을 보고 재미를 느껴야 하니까. 재미가 없으면 집중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건 아니고 리듬감 있게 대사를 맛있게 구현해내는 건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며 조정석만의 개성 있는 연기 비결을 노력임을 짚어줬다.
도경수에 대한 퀴즈도 펼쳤다. 도경수가 조정석에 대해 부러워할 것이 뭐냐는 질문에 “경수가 저에게 부러워할 게 있을까. 그렇게 완벽한 우리 경수가”라고 답했다. 다음은 도경수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서는 돈가스라고 자신 있게 외쳤다. 오는 12월 진행될 예정인 도경수와의 인터뷰에서 진실을 확인할 수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