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출신 가수 문희준(38)과 크레용팝 멤버 소율(25, 박혜경)이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최초의 아이돌 가수 부부가 됐다. 특히 두 사람이 지난 해 MBC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에 함께 출연했던 사실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문희준이 내년 2월 소율과 결혼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다”라면서 “최근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결혼은 내년 2월쯤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정리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결혼을 공식화 했다.
두 사람은 모두 아이돌 가수라는 점에서 최초의 이름표가 붙게 됐다. 또한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이들은 연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천생연분 리턴즈’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는 점도 화제다.
앞서 문희준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먼저 알렸다. 그는 “어른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아요.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지요?”라고 팬들을 위했다.
소율은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했으며, 문희준은 1996년 H.O.T. 멤버로 데뷔한 후 현재 가수와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jmpy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