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호, 택연이 33년 후로 미래 여행을 떠났다.
24일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서는 미래로 여행을 떠난 택연, 준호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33년 후 모습에 극과극 반응을 보였다. 택연은 "예상대로 변했다"며 나쁘지 않다고 말했고, 준호는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비명을 질렀다.
이날 준호는 멋있는 중년으로 늙고 싶었다며 오토바이로 이동하고 싶어 있다. 하지만 갑자기 닥친 한파로 너무 춥자 차로 바꿔 이동했다. 두 사람은 인터뷰 장송에 가서 33년 후에도 한류스타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준호는 "그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금까지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자는 준호에게 "6남매를 두셨는데, 어떻게 키웠냐"고 물었고, 준호는 당황하다가 "아이들이 태어나자 마자 배변도 잘 알아서 하고 가르칠 게 없었다"고 둘러대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준호는 택연과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며 월미도에 데리고 갔다. 평소 택연이 무서운 것을 못타는 것을 알고 같이 타고 싶어 한 것. 택연은 준호의 계속되는 부탁에 결국 승낙을 하고 슬링백을 탔다. 택연은 엄마를 부르며 눈물까지 보였고, 준호는 신나서 어쩔 줄 몰라했다.
이날 두 사람은 "10년동안 바빠서 일하느라 추억을 만들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이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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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래일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