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형'이 새롭게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형'은 정식 개봉일이었던 지난 24일 전국 13만 7,023명의 관객을 동원,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로 진입했다. 누적관객수는 23만 3,406명.
앞서 정식 개봉일이 아닌 전야개봉만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흥행을 예고한 바다.
'형'은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유도 국가대표 선수 고두영(도경수)과 사기 전과 10범인 그의 형 고두식(조정석)과의 관계 회복을 그린 휴먼코미디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다시한 번 주가를 높인 조정석과 그룹 엑소의 멤버를 넘어 배우로서도 단단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도경수가 만나 찰떡 호흡으로 브로맨스를 그려낸다.
한편 1위의 자리를 고수하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사전'은 2위로 밀려났다. 이날 11만 8,634명을 더해 누적관객 249만 7,378명을 나타냈다. '닥터 스트레인지', '가려진 시간', '블레어 위치'가 각각 3, 4, 5위에 랭크되며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사진] '형'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