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에서 '동네 바보'로 변신한 배우 김남길의 또 다른 매력을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김남길은 25일 패션지 보그 코리아와 함께한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는 기존 냉철하고 강렬했던 모습과 '판도라'에서 보여준 털털한 매력에서 또 한 번 변신해, 눈빛만으로도 여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표정과 아우라로 눈길을 끈다.
재난 현장에서 이제 막 빠져 나온 듯 모래와 먼지로 뒤덮인 모습과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시선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우수에 찬 표정, 그리고 블랙톤으로 매치한 의상에서 김남길의 팔색조 같은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늘 새로운 변신과 도전이 빛나는 배우 김남길의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화보는 여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판도라'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그의 모습에 기대를 높인다.
오는 12월 7일 개봉을 앞둔 '판도라'는 국내 최초로 원전 소재를 다룬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지진을 비롯해 현실적인 문제와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전 세계 190여 개국 월드와이드 배급을 체결했고, 제1회 마카오 국제 영화제에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김남길은 철없어 보이지만 믿음직스러운 청년 '재혁' 역으로 연기 변신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