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이 드라마 ‘여자의 비밀’의 종영 인사를 전했다.
키이스트는 25일 이같이 밝히며 KBS 2TV '여자의 비밀'에서 강지유 역으로 출연했던 소이현의 종영소감을 전달했다.
소이현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여자의 비밀’ 식구들과 함께한 하루하루가 더없이 즐겁고 행복했다. 강지유로 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얻은 것 같다”며 “오랜 기간 ‘여자의 비밀’과 함께 울고 웃으며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소이현은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의 극적 감정선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밝고 순수한 천상 여자의 모습부터 불의의 사고로 인한 아버지의 죽음과 기억 상실, 소중한 아이를 빼앗기는 시련을 겪으며 복수하게 되는 강인한 모습까지 마치 ‘백조’와 ‘흑조’를 넘나드는 듯한 다채로운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자아낸 것.
특히, 풍부하고 섬세한 표현력과 희로애락을 담은 연기로 공감대를 높이며 꾸준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끄는 등 104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극을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이끄는 관록을 과시했다. 마음을 울리는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한 소이현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소이현이 출연하는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은 오늘 25일(금) 저녁 7시 5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sjy0401@osen.co.kr
[사진]키이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