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스틸러’가 대망의 파이널 공연을 맞이했다.
25일 방송된 Mnet ‘판스틸러’에서는 파이널 무대 주제로 ‘Life(삶)’을 받아 든 판스틸러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파이널 무대 주제인 Life는 앞서 진행된 첫사랑, 청춘, 가을, 죽음을 전부 포함하고 있어 ‘판스틸러’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적합했다. 이 공연을 위해 판스틸러스는 지난 3개월간 고군분투했고, 최종적으로 뮤지션 사용권 12장을 얻었다.
그러나 판스틸러스 사이에서는 12장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이봉근이 수호천사로 나섰다. 최종 공연에 남궁연과 자신을 세울 수 있는 찬스를 부여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여기에는 조건이 붙었다. 제안 후 24시간 동안 이봉근과의 대결을 준비해 SNS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중계, 공감 수를 많이 얻으면 성공이다.
이에 판스틸러스에서는 천경과 요한이 나섰다. 국악계의 김연아 소리꾼 김나니까지 섭외한 두 사람은 ‘흥타령’을 맛깔나게 소화해냈다. 이들은 이봉근의 신들린 듯한 ‘적벽가’에도 많은 ‘좋아요’를 얻으며 특별 찬스를 획득했다.
그러는 와중에 스케줄로 회의에 불참한 강남은 뉴욕에서의 영상편지를 통해 뮤지션 사용권 3장을 자신이 갖고 있다는 소식을 알려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는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3장을 미리 빼 두었다고 밝혔다. 래퍼 딘딘, 빅스타 필독, 작곡가 타키 등 화려한 멤버들이 강남의 팀에 합류했다.
이윽고 파이널 공연 당일, 판스틸러스는 조명, 음향부터 동선 체크까지 프로 국악인 다운 리허설 현장을 공개하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판스틸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