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수아-대박이 동화 속 캐릭터로 변신한다.
오는 27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58회 ‘누가 누가 잘하나’에서는 설아-수아-대박이 ‘대박 두돌’을 맞아 뜻 깊은 일에 나선다. 바로 '설수대'를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을 만들어 어린이 도서관에 기증하기로 한 것.
26일 공개된 스틸 속 대박은 성냥팔이 소년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대박은 누더기 옷에 새빨간 두건을 두르고 애처로운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데, 성냥을 하나라도 팔겠다는 의지가 사진 밖까지 풍겨 나와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무릎까지 꿇고, 손은 공손히 모은 채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애처로운 성냥팔이 역할에 완벽하게 빙의돼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수아는 화려한 프릴 장식이 돋보이는 소공녀 드레스를 입고 귀족으로 변신한 모습. 맞춤옷인양 화려한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는 수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설아는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를 각색한 ‘금주걱 은주걱’의 산신령으로 분했다. 산타클로스 같은 수염과 대머리 가발을 쓰고도 깜찍한 모습을 감출 수 없는 설아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날 설수대는 완벽한 싱크로율 비주얼 뿐만 아니라 연기까지 선보여 아빠 이동국의 흐뭇한 미소를 멈추지 못하게 했다는 후문. 이들이 만든 동화책에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158회는 2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