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인이 밀당없는 사이다 로맨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에서 지성과 미모를 갖춘 인테리어 디자이너 ‘서지안’ 역을 맡은 김혜인이 돌직구 매력으로 박정민의 고백에 응답하며 로맨스를 시작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긴 것.
지난 25일 방송된 7회에서는 서지안이 이호진(박정민 분)의 속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북(이동휘 분)이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이호진이 서지안을 좋아하고 있음을 말해 버린 것. 갑작스레 어색해진 분위기에 이호진이 당황해하는 가운데, 서지안은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자리를 떠나 향후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이전 거북의 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서지안은 그날 당황하게 해 미안하다는 이호진에게 “전 좋았어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저 진짜 좋아해요?”라는 돌직구 질문을 날려 이호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어진 이호진의 고백에 서지안은 망설임없이 “저도요”라는 긍정의 신호를 보내며 사이다 매력을 발산, 밀당없는 직진 고백으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김혜인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솔직할 줄 아는 당당한 매력을 발산해 ‘러블리 돌직구녀’로 등극했다. 이것저것 앞뒤 잴 것 없는 달달한 직진 로맨스에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는 평. ‘안투라지’의 틈새로맨스로 주목받아온 김혜인과 박정민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펼쳐질 ‘심쿵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안소희, 김혜인 등이 출연하는 '안투라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안투라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