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 타자’ 야구선수 이대호가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를 통해 막강 예능감을 뽐낸다.
이대호는 섭외 전부터 제작진에게 “‘꽃놀이패’의 열혈한 팬”임을 밝히며 출연 의사를 밝혀왔고, 최근 출연이 성사되어 개편 녹화에 참여했다. 이대호는 등장할 때부터 멤버들에게 “고생 후 초심을 찾으려 한다”며 흙길에서 지내고 싶은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대호의 등장으로 ‘꽃놀이패에’는 축구, 야구, 농구 각 구기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인 안정환, 이대호, 서장훈이 한자리에 모이는 막강 라인업을 구축했지만, 정작 이들은 손수 만든 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전에 볼 수 없던 친근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대호는 운동 선배인 안정환과 서장훈 사이에서 바닷장어를 직접 구워주는 등 싹싹한 막내를 자청하다가도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서슴없이 하고 싶은 말을 던져 선배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또, 각자 운동을 하며 힘들었던 고충에 대해 털어놓으며 종목은 달라도 스포츠인이라는 공통점으로 처음 봤음에도 금방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이대호에 대해 “원래 같이 운동하던 후배와 오랜만에 만나 놀러 온 것 같다”며 친근감을 표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세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꽃놀이패’는 개편을 맞아 시간대를 이동해 27일(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대호를 비롯해 가수 아이유, B1A4 진영이 게스트로 합류하고, 이성재가 스페셜 멤버로 등장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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