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복선녀(라미란 분)가 복권 2등에 당첨돼 좋아했지만, 알고보니 복권의 주인은 성태평(최원영 분)이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주운 복권으로 2등에 당첨된 복선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복선녀와 배삼도(차인표 분)는 뛸 듯이 기뻐했다. 함께사는 성태평도 축하를 더했지만, 복선녀가 쥔 복권을 유심히 바라보던 성태평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알고보니 성태평이 분실한 복권이었던 것. 결국 복선녀와 성태평은 복권 뒤에 쓰여진 '피스'란 서명을 다시 써보며 진짜 주인이 누군지 따져물었다.
이후 성태평이 복권의 진짜 주인공으로 밝혀졌지만, 복선녀는 "먼저 주운 사람이 임자다"며 당첨복권을 포기하지 않았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