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가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흥행 불패 MBC 주말드라마를 제친 놀라운 성적표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우리 갑순이’ 27회는 전국 기준 15.3%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9.5%) 등을 제치고 1위를 나타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이기도 하다. 지난 19일 방송된 25회에서 13.7%를 보였던 ‘우리 갑순이’는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왔던 MBC 주말드라마를 꺾었다. ‘우리 갑순이’는 SBS의 편성 전략에 따라 토요일에 2회 연속 방영하고 있다. 오후 9시와 오후 10시대에 2회를 한꺼번에 내놓으며 시청자들을 붙들고 있는 중이다.
이날 오후 9시대에 방송된 26회는 10%를 기록, MBC 또 다른 주말드라마인 ‘불어라 미풍아’(10.9%)에 이어 2위를 했다. ‘우리 갑순이’는 막장계 대모로 불리는 문영남 작가의 작품. 갑갑하고 울화가 치미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일명 욕하며 보는 드라마가 또 성공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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