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가 아시아 투어 싱가포르 공연을 성료하며 '한류 대표 청순돌'의 인기를 입증했다.
에이핑크는 지난 25일 싱가포르 Kallang Theatre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PINK AURORA ASIA TOUR'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지난 18일 대만 TICC에서 개최한 공연에 이은 두번째 아시아투어 무대였다.
지난 9월 발표한 정규 3집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로 공연의 포문을 연 에이핑크는 'Remember', 'Boom Pow Love', 'Mr. Chu', 'NoNoNo', 'U You', 'LUV'등 청순미 가득한 히트곡 퍼레이드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보미와 나은이 직접 MC를 맡아 팬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을 꾸며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에이핑크는 팬들로부터 받은 질문들을 대답하며 진솔한 마음을 나눴고, 객석으로 찾아가 함께 게임할 팬들을 직접 무대로 데려와 링 던지기, 레몬 먹고 휘파람 불기, 제기 차기등 게임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최종 벌칙에 당첨된 초롱, 나은, 하영팀은 '3배속 댄스'에 도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기도 했다.
에이핑크는 공연 후 "올해 싱가포르에서 2번째로 팬들과 만나게 됐는데, 이렇게 에이핑크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에이핑크가 되겠습니다"라는 소감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8일 대만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에이핑크의 아시아투어 'PINK AURORA'는 총 5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현지팬들로 가득채우며 대성황을 이뤘다. 현지 주요 매체들의 뜨거운 취재 열기도 더해져 에이핑크의 중화권 팬덤과 인지도를 입증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지난 4월 팬미팅을 위해 처음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했던 에이핑크는 7개월만에 싱가포르 공연을 통해 현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류 대표 청순돌'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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