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품격 높은 진행으로 ‘갓요대제전’을 만든 방송인 김성주와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2년 연속 MBC 가요 연말 축제인 ‘가요대제전’ 진행을 맡는다.
2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주와 윤아는 다음 달 31일 열리는 ‘가요대제전’ MC를 책임진다. 두 사람은 지난 해 ‘가요대제전’ 진행을 맡아 안정적이면서도 매끄러운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상파 3사의 가요 연말 축제가 산만하고 엉성한 무대와 방송 사고로 늘 논란이 많았는데 두 사람의 명품 진행으로 이 같은 논란 없는 군더더기 없는 축제가 됐다는 평가였다.
김성주는 이로써 4년 연속 ‘가요대제전’ MC를 책임진다. 그는 아나운서 출신답게 안정적이고 재치 넘치는 진행을 보여주며 어떤 시상식이든 섭외 1순위로 꼽힌다. 또한 올해 '가요대제전'뿐만 아니라 29일 열리는 MBC 방송연예대상도 이끈다.
윤아 역시 매끄럽고 침착한 진행으로 김성주와의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지상파 3사의 가요 축제가 호평을 받는 일이 드물었는데 두 사람의 진행과 당시 제작진의 크게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인 무대 선택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행복한 구성으로 이어졌다.
김성주와 윤아는 이번에 세 번째 호흡이기도 하다. 지난 해 광복 70주년 특집 DMZ 평화콘서트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다. 세 번째 함께 진행을 맡은 만큼 이번에 ‘가요대제전’에서도 환상적인 진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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