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느안느’가 다시 만났다. 김성주와 안정환이 ‘김느·안느의 축구 살롱’을 진행한다.
‘유로 2016’을 전망하고 ‘유로 2020’을 미리 내다보는 MBC 스포츠 ‘김느·안느의 축구 살롱’이 오는 28일 밤 12시 35분 방송된다.
조별리그 3위에 그쳤던 포르투갈이 우승하고, 본선 무대에 처음 진출한 아이슬란드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격파하는 등 이변들이 속출했던 ‘유로 2016’. '작은 월드컵', '유럽 대륙의 소리 없는 전쟁'이라 불리는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는 지난 6월 프랑스에서 개막, 본선 24개국이 경합을 벌였다. 포르투갈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호날두를 앞세워 16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프랑스를 꺾고 유로 2016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김느·안느의 축구 살롱’은 유로 2016 최고의 골, 베스트 선수, 수비 전술이 위력을 발휘했던 이유와 이변을 연출한 국가들을 짚어본다. 최고의 축구 중계 콤비인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해설위원 외에도 서형욱 해설위원과 박찬우 해설위원, 방송인 서유리가 출연한다.
특히 ‘김느·안느의 축구 살롱’은 축구와 요리의 만남이라는 이색 콘셉트로, 유로 2016의 개최지였던 프랑스의 코스요리를 맛보면서 유로 2016의 주요 이슈와 유로 2020 전망을 분석한다.
한편 방송 중 안정환 해설위원은 2002 한일월드컵과 관련된 숨은 일화를 공개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안 해설위원은 “2002 월드컵이 끝나고 히딩크 감독이 제일 먼저 접촉한 사람이 나”라며 박지성· 이영표 선수보다 먼저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할 뻔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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