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크리드'의 마이클 패스벤더가 15세기와 21세기를 넘나드는 암살자로 변신 했다. 파쿠르를 기반으로해 컴퓨터 그래픽 보다는 실제 액션을 통해 게임과는 다른 경험을 관객에게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28일 오전 서울시 중구 CGV명동역에서는 영화 '어쌔신크리드'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호주 시드니 현지에서 저스틴 커젤 감독과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참석해 생중계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어쌔신 크리드'에서 가장 눈에 띠는 부분은 역시 화려한 액션이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15세기와 21세기를 넘나들며 액션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마이클 패스벤더는 "암살검을 사용하는 액션에서는 파쿠르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했다.
영화를 연출한 저스틴 커젤 감독은 게임을 원작하지만 게임과 영화를 차별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저스틴 커젤 감독은 "영화를 보는 것과 게임을 하는 것이 다른 경험이 되기를 원했다"며 "그래서 액션신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컴퓨터 그래픽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실제적인 액션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저스틴 커젤 감독은 전작인 '멕베스'에 이어 '어쌔신 크리드'에서도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를 선택했다. 하지만 저스틴 커젤 감독은 특별한 이유가 없고 '멕베스'에서 너무 즐겁게 촬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패스벤더 역시 게임과 영화를 차별화 하기 위해 애썼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칼럼 린치 자체가 비디오 게임에는 없는 인물이다"라며 "그래서 생각하고 원하는대로 마음대로 표현했다. 비디오 게임과 영화가 차별화 되는 것을 원했다. 이기적인 인물이지만 과거를 체험하면서 대의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마리옹 꼬띠아르가 맡게된 소피아 역시 영화 속에서 성장한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영화 속에서 소피아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인물이다"라며 "칼럼 린치를 만나서 목표를 이루는 것 이외에 많은 감정 변화를 느끼고 성장을 한다"고 털어놨다.
마이클 패스벤더 또한 마리옹 꼬띠아르, 저스틴 커젤 감독과 함께 한다는 사실에 기뻤다고 밝혔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저스틴 커젤 감독은 유능한 리더여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두 사람이 합류해서 영화의 품격을 높여줬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현장에서 많은 역할을 해주는 배우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태프들이 기뻐했다"고 밝혔다.
'어쌔신크리드'는 다음해 1월 개봉을 예정을 하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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