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표 걸그룹요?"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가 시즌 마지막까지 '열일'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줬는데 덕분에 외모, 실력, 끼 모두를 겸비한 숨은 보석들이 대거 발굴되고 있다.
앞서 합격 카드를 받은 이수민과 전민주를 비롯해 27일 방송에서는 후너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김소희, 얼반웍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크리샤 츄 등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2014년에 데뷔한 샤넌 역시 마찬가지.
이들의 등장으로 시청률은 15%(닐슨코리아 기준)를 넘어섰고 화제성은 이 못지않다.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와 일문일답 대화를 나눴다.
-연습생들 참가, 신의 한수였나?
"마지막 시즌인 만큼 누구나 참가하도로 계획했다. 기존의 시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와 심사가 나오겠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 일반 참가자들이 만들어내는 신선한 무대와 함께 다채로우면서도 균형을 잃지 않게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뜨거운 반응 어떻게 평가하는지?
"예능 프로그램들에는 익숙치 않은 편성 시간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일단 예상보다 훨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서 다행이다. 한 주를 차분히 마무리하는 시간대와 저희 프로그램 특유의 정서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아 기쁘지만 아직은 시작 단계이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계약 문제는 어떻게?
"기자간담회에서 밝힌대로 이번 시즌의 우승자는 계약 관계로 이어지지 않는다. 기존에 계약된 소속사가 있는 사람은 당연히 그 계약을 존중받게 된다."
-더 놀라운 참가자들이 남았나
"물론이다. 심지어 2라운드 무대에서 새로이 부각되는 참가자까지 하면 전부 소개하는 게 제작진의 큰 숙제처럼 느껴질 정도다. 향후 두 세 라운드는 기존에 화제가 된 사람들 외에 새로운 인물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면서 진행될 것 같다."
-K팝스타 표 걸그룹 탄생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국내 대부분의 연습생들은 팀의 멤버가 되는 것을 전제로 연습한다. 연습생 참가자들의 경우 'K팝스타' 경연도 궁극적으로는 팀을 이뤄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왔다. 좀 더 진행을 해 봐야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대단히 매력적인 팀이 구성되고도 남을 만큼 좋은 참가자들이 많이 있어서 그렇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그 과정도 앞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