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인어 전지현이 홀로서기에 나선다.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지난 24일 4회 방송분이 닐슨코리아기준 순간최고 시청률 21.14%, 그리고 서울수도권 기준으로 시청률 18.4%(전국 17.1%)를 기록하면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로 인해 다음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오는 30일 방송되는 5회 예고가 공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이번 회는 심청(전지현 분)이 준재(이민호 분)로부터 “내일까지 아무말 하지 않으면 여기서 나가야 돼”라는 이야기에 이어 시아(신혜선 분)로 부터도 “왕 빈대처럼 들러붙지 말고 나가라”라는 폭언을 듣는 걸로 시작된다.
특히, 시아의 말에 화가 난 심청은 그녀의 손가락을 물었다가 결국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던 것. 이에 준재는 남두(이희준 분)로 부터 “이 추운 날씨에 정말 내보냈느냐”, “없는 사람 등은 안치겠다고 하더니 어떻게 된거냐?”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윽고 화면은 심청이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돌리는 장면으로 연결되는데, 준재가 그런 그녀를 몰래 지켜보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그러다 눈이 내리자 심청은 남산을 바라보며 “우리 다음 이 시간은 첫눈 오는 날로 해”, “저기서 만나. 내가 말할게 있어서 그래”라고 말한 뒤 어느덧 남산으로 뛰어가게 된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 5회에서는 준재의 집에서 나오게 된 심청이 서울에서 홀로서기하는 내용이 그려진다”라며 “과연 그녀가 준재와 다시 만나 스페인에 있었던 모든 걸 이야기하게 될지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5회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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