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연기인생 60주년을 맞이해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순재는 2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열린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기자간담회에서 "60주년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다"며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60주년 기념 작품을 하게 됐다. 78년도에 처음 공연을 하고 2000년대에 하고 재작년에 또 한 번 '세일즈맨의 죽음'을 하게 됐다. 같은 값이면 창작극이 좋겠는데 늙은이가 주연을 하는 작품이 없어서 이 작품을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합의를 통해 '세일즈맨의 죽음'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순재는 "손숙을 비롯해서 여러 사람들이 참여를 해줘서 감사하다"며 "저로서는 이번이 마지막 '세일즈맨의 죽음'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pps2014@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