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와 위너 강승윤이 '꽃놀이패'에서 만난다. 한솥밥을 먹는 돈독한 선후배의 만남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승리는 현재 홍천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 녹화에 한창이다. 이날 녹화에는 걸스데이 민아, 헬로비너스 나라도 함께하고 있다.
'꽃놀이패'는 멤버들이 운명 투표와 환승권을 통해 꽃길과 흙길을 걷는 복불복 여행 이야기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강승윤이 고정 출연하고 있다.
승리의 이번 '꽃놀이패' 출연이 눈길을 끄는 건 그가 오랜만에 국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선택했다는 점 때문이다. 승리는 빅뱅 멤버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예능감으로 사랑받아온 멤버이며, 최근에는 중국 예능에서 놀라운 존재감을 뽐내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출연 역시 이런 승리의 예능감을 높이 산 제작진의 러브콜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승리는 일본에서 돔 투어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촬영에 합류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기대 포인트는 바로 YG 선후배 사이인 강승윤과 예능 호흡을 맞춘다는 점이다. 강승윤은 과거 여러 방송을 통해 승리를 무서우면서도 가장 잘해주는 선배로 꼽은 바 있다. 승리 역시 인터뷰를 통해 강승윤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전하며 돈독한 선후배 사이를 인증했다.
이는 곧 '꽃놀이패'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가 된 전망이다. 운명 투표 뿐만 아니라 환승권을 둘러싼 연합과 반전이 연이어 터지는 '꽃놀이패'의 특성상 멤버들간의 친밀도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여겨진다. 같은 소속사에서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은 승리와 강승윤의 예능 호흡이 기대되는 건 이 때문.
특히나 몸 사리지 않는 예능감을 똘똘 뭉친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행복한 꽃길 예능을 만들 수 있을지, 아니면 속고 속이는 전쟁을 치르게 될지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꽃놀이패'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되는 운명투표에 함께 한다. 이들의 출연분은 오는 12월 11일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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