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청아가 배종옥의 추천으로 연극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청아는 2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린 연극 '꽃의 비밀' 프레스콜에서 "28살때쯤 배종옥 선배님이랑 같은 작품을 했었는데, 그때 선배님이 연극을 하시는 것도 보고 추천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극에 대해서는 항상 호기심이 있었다"라며 "아버지가 워낙 연극 배우를 오래하셔서 잘하지 못할까봐 겁나기도 하고, 눈 앞에 관객분들이 계신데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공포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근데 배종옥 선배님이 이 연극을 하시게 됐다는 말을 듣고 좋은 선배님, 대본, 연출이 계신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올까 해서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믿고 맡겨주셔서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실수도 생기고 떨겠지만, 너무 기분이 좋아서 공연 때도 잘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다짐하고 있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꽃의 비밀'은 사랑스러운 아줌마들의 발칙한 작전을 그린 코미디로 오는 29일 개막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