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마다 재치와 센스 넘치는 예능감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빅뱅 콘서트에서도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예능의 재간둥이 승리가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다.
승리가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에 게스트로 나섰다. 승리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지난해 5월 KBS 2TV ‘해피투게더’에 빅뱅 멤버들과 출연한 지 1년 반년여 만이다.
승리는 빅뱅 멤버 중 예능감이 가장 좋은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 남다른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에 재미를 불어넣는데 탁월했다. 때문에 예능에서 잘 볼 수 없는 게 아쉬웠던 점이기도 했다.
최근에 중국 예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는가 하면 일본 방송에서도 유창한 일본어도 농담까지 하며 예능감을 자랑했다. 또한 V앱 방송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재치와 진행력으로 태양은 ‘V앱의 유재석’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승리의 또 다른 예능감은 거침없는 폭로인데, 신비감에 휩싸인 빅뱅 멤버들에 대해, 그리고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공개하는 역할도 제대로 하고 있다.
때문에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꽃놀이패’는 멤버들이 꽃길 팀과 흙길 팀으로 나뉘어 복불복 여행을 펼치는 예능인데, 꽃길과 흙길 환승권으로 멤버들의 신경전이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다.
눈치도 있고 재치도 있는 승리가 ‘꽃놀이패’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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