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이 김영광의 사무실을 뒤지다가 갑자기 나타난 수애를 위협했다.
28일 방송된 KBS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법정에서 난길의 편을 드는 나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남은 병우의 사주ㅗ 혼인 무효 소송을 하고, 법정에 증인으로 선 나리는 "저 분은 내 새아버지다"고 난길의 편을 들어준다. 정남은 나리의 증언으로 재판에 진다.
이후 나리는 서울로 가 힘들어한다. 난길과 부녀지간으로 살아가야하는 현실이 너무 힘들었던 것. 나리가 연락을 끊고 두문불출하자 덕봉, 난길은 걱정한다. 나리의 친구가 덕봉의 전화를 받고 나리의 집으로 가고, 나리는 친구 앞에서 울음을 터트린다.
난길은 폭풍우가 치던 날 밤 비닐하우스를 지키려다 감기에 걸려 며칠을 누워지낸다. 보다 못한 덕심은 나리에게 난길이 다 죽어간다고 전화하고, 나리는 난길을 찾아온다. 나리는 난길에게 거리를 유지하며 병간호를 한다. 이후 나리는 서울 생활을 정리해 내려오고 난길에게 "실업자인데, 내가 집 놔두고 비싼 월세 내고 살아야 하냐. 앞으로 규칙을 정해 안마주치도록 하자"고 한다.
병우는 난길이 나리의 아버지를 추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완식에게 난길이 숨기고 있는 것을 찾아오라고 한다. 완식은 난길을 숙소를 찾아오고, 그 시간 종업원들이 병우의 부하들에게 잡혀갔다는 연락을 받고 난길을 뛰어나간다.
나리는 덕봉을 만나러 나가다 난길의 방 앞에서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그때 완식이 나와 나리를 위협했다. 난길은 완식에게 전화했다가 나리와 함께 있다는 사실에 택시를 타고 나리에게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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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집에 사는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