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현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트 피트가 각종 스캔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과 더불어 아들 매덕스를 학대했다는 아동학대 의혹, 그리고 계속되는 염문설까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브래드 피트는 2004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면서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오랜 기간 만남을 가졌다. 출산도 하고 아이들도 입양했지만, 정식 혼인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동거로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다 2014년 정식 결혼식을 올렸고 비로소 부부가 됐지만, 결국 지난 9월 2년 만에 파경을 맞고 말았다. 이혼 과정도 녹록치 않았다. 이혼 소송과 함께 6자녀에 대한 양육권 분쟁이 시작 된 것.
브래드 피트는 아동학대 의혹을 받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장남 매덕스를 학대했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FBI 조사 끝에 2개월 만에 무혐의로 처리됐다.
이후에는 열애설이 브래드 피트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이혼 사유로 지목됐던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와의 불륜설을 시작으로 배우 마고 로비, 가수 리한나, 그리고 전 부인인 배우 재니퍼 애니스톤까지 하루하루가 열애설이었다.
게다가 28일(현지시각)에는 각종 할리우드 매체들에 의해 배우 케이트 허드슨과 밀회를 즐긴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또다시 스캔들에 휩싸였다. 비록 ‘사실이 아니다’는 반박 보도가 나오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언제 또 스캔들이 터질지 장담할 수 없다.
현재 브래드 피트는 6자녀의 양육권을 갖기 위해 안젤리나 졸리와 치열한 분쟁을 벌이고 있다. 학대 혐의를 벗은 이후, 이혼과 양육권 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그는 힘든 싸움을 계속 해야 하는 상황이다./ coz30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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