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 고소영의 10년만 배우 복귀는 성사될 수 있을까.
고소영이 무려 10년만 드라마 복귀를 논의중이다. 고소영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OSEN에 "드라마 '완벽한 아내' 출연 제안을 받고 신중히 검토중이다"라고 밝혔다.
고소영이 출연 제안을 받은 드라마는 KBS에서 2월에 방송될 새 월화극 '완벽한 아내'로,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쓴 윤경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당초 '여자, 심재복'이라 불렸던 '완벽한 아내'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사는 아줌마 심재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만약 고소영이 출연을 확정짓는다면 2007년 방송된 SBS '푸른 물고기' 이후 10년만 드라마 복귀가 된다.
1992년 KBS 특채 탤런트로 발탁돼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를 한 고소영은 활동 하는 동안 서구적인 외모와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고소영은 2010년 장동건과 결혼 후 아들과 딸을 출산하며 남편 내조와 육아에 전념을 해왔다.
그간 여러 차례 복귀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지만 번번이 무사돼 고소영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기도. 그렇기에 이번 복귀 소식만큼은 현실이 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제안 받은 역할 또한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고소영이 더욱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과여 고소영의 10년만 드라마 컴백은 성사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