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순덕으로 열연한 지헤라(20·본명 지혜란)가 여성미 넘치는 화보를 공개했다.
극중 여장부다운 무술 실력부터 첫사랑을 지키는 아련한 감정 연기로 극과 극 매력을 발휘한 그는 디지털 매거진 지오아미 코리아(GIOAMI KOREA)와의 화보 촬영에서 프렌치 로맨틱한 카티아조 의상을 소화했다.
화보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헤라는 자신의 근황과 뷰티팁을 공개했다. 그는 "평소 화장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순덕의 수수한 모습이 편하고 좋았다. 다만 몸이 고무줄처럼 왔다 갔다 하는 편인데다 먹는 걸 좋아해서 연예인을 하기에 좀 힘든 부분이 있다. 운동을 조금만 하면 근육이 붙고, 운동을 안하고 먹으면 풍선처럼 금방 붓는다"라고 털어놨다.
아홉살 때 중국 소림사로 들어가 5년간 무술 수업을 받았으니 근육질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인간미 넘치는 고민(?)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지헤라는 "며칠만 방심하고 먹으면 근육 위에 살이 붙다 보니 '근육돼지'가 된다. 유산소 운동이 필수다. 하루 한시간 반 정도는 헬스장에서 달리기 운동을 한다. 평소 걷는 걸 좋아해서 친한 선후배들과 만나, 두세시간씩 수다를 떨며 걷는 것도 운동 노하우 중 하나다. 자기 전에 스트레칭도 빼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2일 2016 MAMA 레드카펫 진행자로 발탁되어서 레드카펫 룩을 선보인다. 드레스를 입어야 하니 좀더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순덕이의 반전 패션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gato@osen.co.kr
[사진] 지오아미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