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와 이국주가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들은 진짜 연애로 이어질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모성애유발자들 안아줘 특집에는 토니안, 손호영, 슬리피, 딘딘, MC그리가 출연해 연애와 관련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슬리피는 수지, 한효주 등의 대세녀들 사이에서도 무조건 이국주를 선택했다. 이유를 묻자 슬리피는 "다른 사람은 다 가능성이 없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슬리피는 "편해지고 호감이 쌓여가고 있는 단계"라며 연애 가능성을 30%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즉석에서 이국주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슬리피에 대해 물었다. 방송인 줄 몰랐던 이국주는 "문신만 지우면 100%"라며 "1년 동안 지켜보겠다"고 솔직히 대답했다. 이후 방송인 것을 알게 된 이국주는 슬리피에게 "딘딘 자제시켜라. 오빠가 돋보여야 한다. 오빠가 오늘 주인공 하고 와"라고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
또 이국주는 연애 가능성을 85%라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말을 들은 슬리피는 "그 얘기를 듣고 나니 50%가 됐다"고 하면서도 왜 100%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거짓말 하기 싫다"고 고백했다.
토니안은 공개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MC그리의 공개 연애를 말린 것에 대해 "저는 최대한 공개를 하고 싶지 않았다. 남자보다 여자가 피해를 많이 보게 된다"며 "지금이야 사랑해서 티를 내곤 하지만 나중에 다른 분을 만나면 상처가 될수도 있어서 공개 연애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MC그리는 "그런 걱정 때문에 지금의 사랑을 못하고 싶지는 않다"며 사랑 앞에 당찬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손호영은 자신이 37살이기 때문에 연상을 만나는 것은 힘들 것 같다며 돌직구로 고백하는 '직진남'임을 인증, 눈길을 모았다. /parkjy@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