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한석규가 수술을 강행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8회에서 조폭(이철민 분)은 윤서정(서현진 분)을 인질로 삼았다.
하지만 김사부(한석규 분)는 "수술 중에 오더 없이 움직이지 마라. 자리 지켜"라며 "이 수술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폭은 "저기 누워 있는 놈은 강간범이다. 내가 택배 돌리는 사이에 우리 와이프와 딸 애가 있는 집안에 들어왔다"며 "아내는 둘째 임신 중이었고 내 딸은 겨우 11살이었는데 형량이 초범이라고 겨우 3년이다. 모범수라고 가석방까지 받고 나왔다"고 소리쳤다.
이어 조폭은 "아내는 유산을 했다. 내 딸은 평생을 대변줄 옆구리에 차고 살아가야 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parkjy@osen.co.kr
[사진]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