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자고먹고’ 백삼촌 백종원이 배우 공승연과 아이돌 그룹 위너 이승훈이라는 새 조카들을 만나 태국판 쿡토피아를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tvN ‘먹고자고먹고 끄라비편’에서는 태국 끄라비를 찾은 백종원과 공승연, 이승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숙소를 찾은 것은 백삼촌 백종원. 그는 태국 교통수단 툭툭스를 타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했다. 도착하자마자 여느 때처럼 냉장고가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한 그는 새 조카들과 식재료 쇼핑에 나설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이승훈이 직접 준비한 음악과 함께 요란하게 나타나 웃음을 줬다. ‘먹고자고먹고’에 출연하기 위해 소속사 회장 양현석에게 따로 문자를 할 정도로 열의를 드러낸 그는 백종원에게 살가운 인사를 건넸다. 공승연까지 등장하며 백종원과 두 조카는 상견례를 마쳤다.
세 사람은 각자 마음에 드는 방을 고른 후 현지 시장 탐방을 떠났다. 이승훈은 준비한 태국어 책을 들고 통역을 자처했다. 30분의 이동 시간 동안 동갑내기 두 조카는 친구가 됐고, 백종원을 부르던 호칭도 ‘선생님’에서 ‘삼촌’으로 정리했다.
시장에서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풍부한 지식이 돋보였다. 모든 식재료를 모양만 보고 이름과 쓰임에 대해 설명해 주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무거워진 두 손으로 집에 도착했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백종원의 요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태국에서의 첫 끼니인 만큼 정통 태국 음식인 카오팟타이(닭고기덮밥)와 솜땀(샐러드)이 메뉴로 결정됐다. 입으로만 삼촌의 요리를 거들던 조카들은 매운 태국 고추 등 현지 식재료들을 맛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금세 완성된 한끼 식사를 맛본 두 조카들은 감탄을 쏟아내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먹고자고먹고 끄라비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