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가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와 만났다.
29일 방송된 KBS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난길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나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남은 나리를 찾아와 항소할 거라고 말하며 병우가 시킨대로 "너희 아버지를 죽인 사람은 난길이다"고 말한다.
나리는 그 말을 믿지 못하고 병우를 찾아가고, 병우는 "그때 빚때문에 자살한 걸로 마무리 지었다. 난길이 몇번이나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가 내가 파양한 거다"고 말하고, 나리는 혼란에 빠진다.
난길은 덕심이 찍은 사진을 보고 나리 아버지의 내연녀를 발견한다. 덕심은 그 동안 자신이 찍은 난길의 사진과 함께 반성문을 나리에게 보내주고, 나리는 그 사진을 난길에게 보여준다. 난길은 그 사진 뒷배경에서 그 내연녀가 만두가게를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리는 난길에게 병우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준다. 난길은 "그놈들이 하는 거짓말 믿지 마라"고 하고, 나리는 "아버지가 죽었는데, 왜 살아있는 것처럼 했냐"고 한다. 난길은 "그날 응급실을 다 뒤졌는데, 그런 사람은 없다고 하더라"며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한다.
난길은 "그날 나리 아버지를 옥상에서 떨어지게 몰아낸 나를 용서할 수 없다"고 하고, 나리는 눈물을 흘렸다. 나리는 아버지 내연녀의 전화를 받고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를 찾아간다. 난길은 병우와의 정면승부를 생각하고 다다금융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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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집에 사는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