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김태형(방탄소년단 뷔)와 조윤우까지 베일을 벗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측은 앞서 공개된 박서준(무명/선우 역), 고아라(아로 역), 박형식(삼맥종 역), 최민호(수호 역), 도지한(반류 역) 5인의 촬영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화랑’의 색깔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줄 또 다른 두 청춘이 등장을 예고했다.
30일 ‘화랑’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햇살 같은 소년 김태형(뷔/한성 역)과 비밀 품은 남자 조윤우(여울 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극 중 두 사람은 성격도, 매력도 다른 공자들. 그런 두 사람이 ‘화랑’에 들어가게 되며, 여러 청춘들과 어울리고 부딪히며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가 드라마를 통해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햇살 같은 막내 김태형의 모습에 눈을 뗄 수 없다. 김태형은 화랑도 중 가장 어린 화랑 한성으로 분했다. 한성은 해사한 미소와 소년의 청명함을 지닌 막내 중의 막내이다. 한 번 집중하면 세상이 뒤집혀도 모를 정도로 호기심이 많은 것은 햇살 막내 한성의 반전 면모라고 할 수 있다. 사진 속 김태형은 반짝이는 눈빛과 훈훈한 외모로 막내 한성의 특징을 보여줬다.
실제로도 화랑으로 등장하는 배우 중 막내인 김태형은 본격적인 연기는 첫 도전이지만, 자신의 캐릭터를 위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뿐만 아니라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전언이다.
조윤우의 신비로운 분위기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중 조윤우가 연기하는 여울은 향기롭지만 날카로운 가시를 품은 인물. 조금은 삐딱하지만, 그가 품고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많은 이들이 늘 궁금해한다. 스틸 속 조윤우는 이 같은 여울 캐릭터의 특별한 면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선이 고운 외모, 부채를 쥔 손가락, 무언가를 응시하는 눈매 등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렇게 ‘화랑’을 채워줄 7인7색 청춘들이 하나 둘씩 베일을 벗었다. 그리고 이들은 저마다 다른 이야기와 다른 매력으로 ‘화랑’을 기다리는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였다. 2016년 여름 뜨거운 시간을 보낸 일곱 청춘들이 피워낼 꽃, ‘화랑’의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오는 12월 19일 첫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