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위증’이 조재현, 김현수, 장동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측은 30일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였다.
캐릭터 포스터에서 기성세대를 대변하는 조재현(한경문 팀장 역)과 진실을 밝히려는 아이들 김현수(고서연 역), 장동윤(한지훈 역)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서늘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솔직하지 못한 어른, 진실은 우리가 밝힌다’는 카피,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 직전의 긴장감이 담긴 세 배우의 연기는 그들이 밝히려는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캐릭터의 면면이 생생히 살아있는 포스터에서 완벽하게 역에 몰입한 세 배우의 눈빛은 대사나 설명 없이도 한 편의 영화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무서울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조재현은 분노인 듯, 슬픔인 듯 복잡다단한 감정이 어린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뜨겁도록 생생하면서도 냉철하고 날카로운 눈빛은 포스터를 뚫고 나올 듯 형형하다. 조재현이 연기하는 한경문은 원작을 현실에 맞게 각색하는 과정에서 역할과 비중이 커진 인물로 한국판의 키포인트가 되는 인물. ‘믿고 보는 배우’ 조재현이 펼쳐낼 연기와 드라마를 향한 기대는 점점 고조되고 있다.
교내 재판을 이끄는 고서연역의 김현수는 강단 있는 눈빛으로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선서를 하듯 펼친 손과 눈빛은 강한 신뢰감을 준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김현수의 연기 변신에 기대를 고조시킨다. 첫 안방 데뷔작에서 주연을 꿰찬 화제의 주인공 장동윤은 굳게 다문 입술과 사연이 담긴 눈빛으로 한지훈의 비밀스러움을 표현해냈다. 훈훈한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스타 탄생을 예고한다.
교차되듯 엇갈리는 세 사람의 시선은 묘하게 얽히고설키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조재현은 자신이 포커싱 되지 않는 컷에서도 장동윤을 향한 시선의 방향과 다양한 표정 연기로 서사를 만들고 있고, 김현수와 장동윤 역시 캐릭터에 빙의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소우(서영주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통해 시작되는 소용돌이 같은 사건과 교내 재판을 통해 실타래처럼 복잡한 사연과 비밀이 드러나게 될 예정이다.
‘솔로몬의 위증’ 제작진은 “각기 다른 이유로 비밀을 밝혀내거나 비밀을 지키려는 캐릭터들의 미묘한 관계와 팽팽한 긴장감, 내면 등이 조재현, 김현수, 장동윤의 탁월한 연기와 표정만으로도 잘 살아났다”며 “미스터리이자 성장물인 드라마다. 원작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솔로몬의 위증’은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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