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미국 여배우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고소당한 라디오 DJ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29일 오후(현지 시각) 미국의 연예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DJ 데이비드 뮐러는 화요일 디트로이트의 ‘Mojo in the Morning’쇼에 출연해 자신의 혐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테일러에게 살짝 손을 대긴 했지만 우발적이었고 무해하다고 주장했다.
뮐러는 “(옷 안으로)절대로 손을 넣어 만지지 않았고 내가 (엉덩이)맨 아래쪽을 만져본다는 의혹은 너무 화가 났다”고 주장했다.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는 고소장에서 ‘데이비드 뮐러가 허락도 없이 치마를 들어 올려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데이비드 뮐러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DJ직을 잃었다. 이에 뮐러는 혐의를 부인하며 지난달 테일러 스위프트를 맞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발렌타인 데이' 스틸 이미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