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호강 남남(男男) 조합이 온다."
배우 이상윤과 힙합 뮤지션 박재범이 함께 농구 코트를 뛴다.
30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상윤과 박재범은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농구예능프로그램 '버저비터(buzzer beater)'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버저비터'는 농구 경기에서 종료를 알리는 신호음(버저)과 동시에 득점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
tvN '버저비터'는 실제 프로농구선수 출신들이 감독이 되어 이상윤, 박재범 등 연예인으로 구성된 선수들을 데리고 리얼한 농구 대결을 펼치는 신규예능. 오는 12월 1일 '버저비터'의 팀별 드래프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윤의 tvN 예능출연은 지난 2011년 '현장토크쇼 택시' 이후5년여 만이며, '해피투게더' '런닝맨' 등의 게스트 출연을 제외하면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은 이번이 최초다. 특히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인 이상윤은 수준급 농구실력으로 이미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농구광이다.
힙합레이블 AOMG를 설립하고 현재 사이먼 도미닉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재범 역시 연예계 대표 농구마니아로서 평소 시간이 날 때마다 농구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이상윤과 박재범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게 될 것으로 보이는 tvN '버저비터'는 12월께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되며, 2017년 초반 tvN에서 방송이 예정되어 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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