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인턴기자] 배우 추자현이 제 2의 인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추자현은 30일 이병헌, 한효주 등이 속한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인 한국 활동 시동을 걸었다.
1996년 SBS ‘성장느낌 18세’로 데뷔한 추자현은 2000년 SBS 청춘드라마 ‘카이스트’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추자현은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여러 중화권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추자현은 2011년 SBS ‘아내의 유혹’을 리메이크해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중국 드라마 ‘회가적 유혹’에 출연하며 중국 내 톱스타로 올라서는 계기가 됐다. 그 이후로 추자현은 주로 중국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한국 방송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추자현은 이번에 새로운 기획사에 둥지를 틀며 활발한 한국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추자현은 배우로서가 아닌 여자로서도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중국 배우 우효광과 연인 사이임을 밝힌 추자현은 최근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자현은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처음 밝힌 뒤 자신의 SNS에도 우효광과 교제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축하를 부탁하기도 했다. 그 이후로 두 사람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사랑을 키워나갔다.
이처럼 배우로서도 여자로서도 인생 제 2막을 열게 된 추자현이 앞으로 어떤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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