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가 오늘(30일) 개봉한 가운데, 가파른 예매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30일 오후 4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씽: 사라진 여자'의 예매율은 19.6%로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 개봉과 동시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사전'을 누르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현재 1위는 조정석, 도경수 주연의 '형'.
영화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다.
남자 배우 일색인 영화계에 엄지원과 공효진이라는 두 여배우를 내세워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현실감 짙은 스토리에 눈을 뗄 수 없는 배우들의 열연,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까지 더한 웰메이드 감성 미스터리를 탄생시키며 우먼 파워의 저력을 제대로 일깨워주고 있다.
포털사이트 관람객 평점 9점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관객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것도 흥행 순항을 예고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미씽: 사라진 여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