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완전체로 '라디오스타'에 출격한다. 완전체로 음악방송이 아닌 예능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긴 힘든 빅뱅인 만큼 기대는 두 배다. 또 하나의 역대급 예능이 기대된다.
빅뱅은 내달 14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한다. '라디오스타' 출연은 처음으로, 네 명의 독한 MC들에 맞서 어떤 토크를 펼칠지가 관건이다. 완전체로 출연하는 토크쇼는 지난해 5월 KBS 2TV '해피투게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과거 SBS '런닝맨'이나 MBC '무한도전' 같은 예능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바 있는데, 토크쇼라는 점 때문에 빅뱅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가 솔직하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 빅뱅은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에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나 양현석 대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빅뱅은 '라디오스타' 녹화 전인 내달 12일 10주년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정규음반을 발매한다. 새 음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기대되는 지점이다.
완전체 처음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만큼 이야기 거리도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워낙 세계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음악 이야기는 물론, 빅뱅 멤버들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 특히 탑이 내년 2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완전체 토크쇼 출연이 '라디오스타' 이후 한동안은 쉽지 않을 것이라 팬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 소위 말하는 '레어템' 방송이다.
빅뱅은 많은 예능에 출연하지 않아서 더 신비로운 이미지가 있다. '라디오스타' 프로그램 특성상 거침없는 토크가 오갈 것으로 보이는데 빅뱅이 MC들의 질문 공격에 어떤 방식으로 맞설지, 레전드 방송의 탄생이 기다려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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