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찢고 나온 비주얼, 아스트로가 ‘주간아이돌’을 휩쓸었다. 그간 멤버 차은우가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지만, 결코 한 명만 빛나는 팀이 아니었다. 멤버들은 각자의 다양한 매력으로 지하 3층을 빼곡하게 채워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에는 그룹 아스트로가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다.
등장부터 심상찮았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앞서 획득한 ‘예능보증서’를 들고 나타나 시작부터 웃음을 샀다. 모델포즈 따라하기로 활기차게 포문을 연 아스트로는 신곡 ‘고백’을 칼 같은 안무와 함께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다시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는 다소 황당한 연기로 웃음을 더했다. 영화 ‘쥐라기 월드’를 패러디한 연기가 압권. 멤버들이 다 같이 공룡을 따라하며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또한 진진은 ‘해리포터’ 도비를 따라하고, 은우는 ‘성인식’ 안무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특히 ‘얼굴 천재’로 불리는 은우의 사랑고백 송이 압권이었다.
또한 라키는 아스트로가 ‘주간아이돌’에 출연한 소감을 댄스로 표현해 호응을 이끌기도. 문빈은 옷 냄새만으로 멤버들을 맞출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장기(?)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MJ는 성대모사의 달인이었다. 광희부터 자이언티, 박재범, 윤문식, 하동균, 이세돌 등을 기가 막히게 따라해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멤버들은 막내 산하의 기타 연주로 걸그룹 노래 메들리를 선보이며 음악적으로도 뛰어난 모습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주간아이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