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크리스 프랫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제니퍼 로렌스에게는 지난 2014년 11월 영화 ‘헝거게임’을 선보였을 때에도 바랐던 내한이었지만 아쉽게 무산된 바. 무려 2년 만에 내한이 성사돼 팬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영화 ‘패신저스’(감독 모튼 틸덤)를 들고 오는 16일 내한한다. 아시아 투어 첫 번째 국가로 대한민국이 선정되면서 아시아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게 됐다.
‘패신저스’ 측은 1일 OSEN에 “제니퍼 로렌스는 원래부터 한국에 오고 싶어 했다”며 내한에 앞선 기대감을 전했고, 크리스 프랫에 대해서도 ‘매그니피센트 7’로 워낙 이병헌과 친분이 있는 터라 그 역시 마찬가지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설명.
앞서 영화 ‘쿵푸팬더3’의 잭 블랙을 시작으로 ‘독수리 에디’의 태런 애저튼과 휴 잭맨, ‘인천상륙작전’의 리암 니슨, ‘제이슨 본’의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 ‘스타트렉 비욘드’의 사이먼 페그, ‘잭 리처:네버 고 백’의 톰 크루즈 등 올해만 해도 이토록 많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국내를 방문하고 있다.
대부분 공항에서부터 수많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와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열정적인 첫 인상을 담고 가는 바.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은 생애 첫 내한인 터라 많은 팬들의 시선을 받을 전망이다. 과연 이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처음으로 밝힐 소감은 어떨지도 기대되는 포인트 중 하나.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 분)와 짐(크리스 프랫 분)이 90년 일찍 먼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은 오는 16일 내한해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후 당일 중국으로 출국할 계획. 짧은 일정이지만 팬들과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패신저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