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최고의 1분은 교통사고 당한 전지현이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5회는 닐슨코리아 서울수도권기준 18.5%(전국 16.8%)를 기록, 수목극 최정상 자리를 굳혔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 또한 10.2%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심청(전지현 분)은 준재(이민호 분)를 향해 첫눈 오는 날 만나자고 말한 약속을 지키기위해 남산으로 올라가다가 그만 치현(이지훈 분)의 차에 치여 쓰러지고 말았다. 이로 인해 땅에 쓰러진 심청, 이 사실을 모르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 준재의 모습이 교차될 당시 순간최고 시청률 21.93%까지 올라가면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16일 당시 수도권과 전국시청자수 각각 212만과 380만으로 출발한 드라마는 5회인 30일 방송분에서는 각각 212만과 393만을 기록, 총누적 시청자수 각각 1,041만과 1,911만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수도권 누적 시청자수 천만은 5회만에 돌파했고, 전국 누적시청자수의 경우 2천만은 12월 1일 6회 방송에서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점유율의 경우 남성시청자중 40대가 48%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다른 시청자층에서는 30%를 훌쩍 넘겼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는 10대와 30, 40대가 무려 50%를 넘긴 것을 포함, 전 시청자층에서 30%이상을 기록하면서 탄탄한 시청자층을 형성하고 있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푸른 바다의 전설’ 5회에서는 서울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심청을 위해 준재가 마치 키다리아저씨처럼 돕는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고, 덕분에 ‘수도권 시청자 천만클럽’에 가입했다”라며 “특히, 마지막에 심청은 치현에 의해 사고가 나고 말았는데, 6회에서는 이 상황을 둘러싸고 더욱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질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