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과 함께 홍콩땅을 밟았다. 'MAMA' 시상자가 아닌 단순 남편의 동행자로서 홍콩을 방문한 이민정은, 바다 건너까지 착실한 내조를 이어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1일 오후 3시께(현지시각) 이병헌과 이민정은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도착해 현지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했는지, 함께 걷지 않고 거리를 둔 채 현장에 등장했다.
이병헌은 환호하는 현장의 팬들에게 일일이 손인사로 화답했고, 이민정은 준비된 차량의 왼쪽으로, 이병헌은 오른쪽 문을 통해 함께 탑승했다. 이병헌은 탑승 직전까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젠틀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이병헌은 오는 2일 홍콩 AWE(ASIA WORLD-EXPO ARENA,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6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한다. 이후 이병헌은 스케줄이 끝내고 이민정과 홍콩 여행을 즐길 계획이다.
한편, 이날 홍콩국제공항에는 이병헌, 이민정을 비롯해 한효주, 차승원, 장혁, 문희준, 걸그룹 트와이스, 아이오아이, 여자친구 등이 도착, '2016 MAMA'를 더욱 기대케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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