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의 김윤석과 변요한이 다른 듯 닮은 매력으로, 채서진, 김혜수 등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김윤석X변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무비토크'에는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박혜수, 김상호, 안세하가 출연했다.
김윤석과 변요한은 처음부터 브로맨스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 서로 얼굴이 닮았다는 얘기에 김윤석은 "변요한 팬들은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다. 30년 후 변요한이 나보다 못 할 수 있다"며 "상처 좀 받고 밤새 술 마시고 그러면 순식간에 그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요한은 "닮았다고 하니 감사하게 생각한다. 김윤석 팬들이 '김윤석 선배님 만큼 늙어라'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다"라며 김윤석에게 "잘 따라겠다"라고 했다.
김윤석과 변요한은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한수현 역을 맡아 2인 1역 연기를 펼쳤다.
변요한은 "2인 1역이라 말투, 걸음걸이, 손짓을 맞추려고 노력했지만 30년 후면 어떻게 늙을지 모르니까 일관되게 행동하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본질적으로 마음을 닮아가려고 했다"라고, 김윤석은 "변요한을 관찰했다. 버릇이 하나 있다. 머리를 한 번 올리고 내리는 버릇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여섯 배우의 과거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윤석은 지금과 달리 훈훈한 꽃미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변요한은 어린 시절에도 잘생긴 외모를 자랑했다. 채서진도 지금과 똑같이 아름다운 외모는 여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배우들의 팬서비스는 대단했다. 마치 고 마이클 잭슨처럼 옷을 입은 변요한은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선보였고 박혜수는 팝송을 부르며 여전한 노래실력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김윤석은 영화 '타짜', '추격자' 명대사를 선보이는가 하면 안세하도 의외의 노래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채서진과 박혜수는 애교로 남심을 흔드는 등 최고의 팬서비스로 예매 클릭을 불렀다.
한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kangsj@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